Cometin'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2025-02-05 at Books category

타이탄의 도구들

읽게 된 계기

주변에서 추천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책이라 자연스럽게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큰 이유없이 자기계발서적을 읽을 루틴이 된 것처럼 땡겨서 읽게 되었고, 감과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읽은 후 느낀 점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비법, 노하우, 마음가짐에 대해 말한다.

흡입력있는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고, 각 액션 아이템들이 잘게 쪼개져 있으며 사례가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어 있어 문학처럼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잘 받는다고 생각하고 무엇이든 과학적으로, 능률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책이 쉽게 전달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여러 액션 아이템은 내 삶에 잘 녹아들었다.

'찬물 샤워'와 '감사 일기', '이부자리 정돈' 등이 있는데 다른 방향으로 '명상'도 내재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믿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감사 일기 돌아보기', '죽기까지의 남은 일자 보기'는 내 삶에 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 있다.

하나는 작성한 감사 일기를 매일 오전 9시에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간단한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열면 입력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80세까지의 남은 년, 월, 시간, 분, 초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이다.


여러 액션 아이템을 삶에 녹임은 물론, 영감을 받는 사례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이미 이 책은 나에게 훌륭한 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위의 도구들을 만들면서 다시금 개발에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 책이 나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다.

밑줄 친 문장들

  • 탁월한 사람에게 규칙적인 습관이란, 야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 (p.8)
  • 10년 걸릴 목표를 6개월안에 달성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요구하며 누군가가 당신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면? (p.13)
  •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p.17)
  • 미래에만 매달리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는 '불안'이다. 내일에 대한 불안이 커질 때는 2~3분만이라도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게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p.36)
  •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은,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그보다 몇 배는 더 많이 갖고 있다. (p.50)
  • (똑똑한 인재를 찾기 위해)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퇴근해 무엇을 하느냐다. (p.67)
  • 반짝 성공에 그치는 이유는 하나다. 한번 성공하고 나면 "이봐, 지금 네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시시한 줄 알아?"라고 말해줄 사람들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p.71)
  •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다. (p.79)
  • 우리는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대부분 나태함 때문이 아니다.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그러니 명상을 하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든, 아니면 지금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있는 사람에 집중하든지 하면서 속도를 늦춰야 한다. (p.87)
  • 글의 명확성이 곧 사고의 명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굳게 믿는다. (중략) 코드 시인, 즉 우아하고 시적인 스타일을 지닌 프로그래머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p.93)
  • 죽어서 육신이 썩자마자 사람들에게 잊히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든지, 글로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 (p.103)
  • 배거본딩은 일상에서 최소한 6주 이상 벗어나 여행을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중략) 배거본딩은 삶에 대한 새로운 고나점이다. 우리에게 소유가 아닌 선택권을 선물한다. 일상에서 모험을, 모험 속에서 일상을 찾게 이끈다. 배거본딩은 태도이기도 하다. 사람과 장소, 사물에 진심으로 흥미를 보이는 생생한 모험가가 될 때 우리는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 (p.158)
  •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모두를 사랑할 수는 있다. (p.161)
  • 아무런 판단 없이 글을 쓰는 것이 천 단계다. (책에서 추천하는 주제들이 있다) (p.192)
  • 직업 만족의 가장 큰 조건은 '가슴이 뛰느냐'가 아니다. '정신이 참여할 수 있느냐'가 결정한다. (중략)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좋은 피드백을 주고, 자립심을 발휘하게 하며, 더 큰 세상에 자신이 기여하게 만드는지와 같은 이성적인 측정 기준이 중요하다. 지금, 당장, 실제로 의미가 있는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가? 내가 개발해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가? 열정은 아무것도 아니다. (p.223)
  • 시끄럽고 정신없고 스트레스 넘치는 생활은 우리 삶의 가운데에 위치한 '두려움'을 가리기 위함인 듯하다. (p.320)
  •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을 때 나타나는 좌절감은 탁월함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요. 탁월함을 추구하는 게 쉽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탁월함은 좌절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p.326)
hyesung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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