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in'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고

2024-08-29 at Books category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스터디 진행 내용은 다음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읽게 된 계기

책을 산 것은 약 4년 전이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라는 과정에서 도서 지원비가 나와 산 책들 중 한 권이었는데 클린 코드와 더불어 개발자의 필독서처럼 되어버린 책이었기에 샀던 기억이 있다.


지금에서야 읽게 된 이유는 하드 스킬에 관련한 책만 스터디를 해 보았기 때문에 소프트 스킬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루는 책은 스터디를 한다면 어떤 경험이 될지 궁금했다.

그리고 일단 책장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졌다.

읽은 후 느낀 점

쓰인지 20년이 더 넘은 책이다 보니,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 변하지 않는,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 잘 일하며, 그런 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읽기에 적합하다 생각되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 챕터마다 고민해 볼 점들이 있어, 생각해 보지 못한 고민들 그리고 고민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을 알 수 있기에 생각의 지평을 넓히기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 스터디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더 잘 다루기 위한 방법과 지금의 스터디 방식은 다소 거리가 있었다고도 느껴졌다.

위에 적은 것처럼 토론 형태로 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책으로 느껴졌는데, 지금의 스터디는 토론보다는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에 따라 적합한 스터디 방법, 규모가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hyesungoh

Personal blog by hyesungoh.

I like to share my knowledge for those who wandering in issue.